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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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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꼭꼭꼭!!!
지난 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출근하기도 전인데... 7시부터 근무 중인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OOO어르신 무슨 일 있으신가요?" 다급한 선생님 목소리가 수화기 저 너머에서 들려왔습니다 "출근하니까... OOO어르신이 말씀하시네요.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받으셔서... 어제 오후부터 자가격리 들어가셨다고요..." 일단 보호자께 확인해 보고, 다시 전화를 주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보호자께 확인하니까 깜박 잊고 전화를 못 드렸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며... 방문요양 서비스를 마친 오후 5시쯤 OOO어르신께서 인후통이 있다고 보호자한테 전화를 하셨고... 근처에 이비인후과 모시고 가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하였더니... 코로나19 양성(오미크론)으로 나와서 보건소에서 자가격리를 하라는 문자도 수신하였..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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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빨리 줘!!!"(증상,사례)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OOO어르신은 치매약을 드신 지 올해가 거의 6년 정도 되신다고 합니다. 엊그제 어르신댁에 잠깐 들렸을 때의 일입니다. OOO어르신이 갑자기 TV를 시청 하시던 중 " 저 XXX, 갈비찜을 저희들만 먹고 맛있다고 웃고 있다. 당장 나도 갈비찜을 달라" TV 홈쇼핑에서 갈비찜을 맛있게 먹으면서 구매를 재촉하는 쇼호스트에게 욕을 하며 소리를 지르시고 계셨습니다. 배우자분이 어르고 달랬지만 OOO어르신은 막무가내로 무조건 갈비찜을 당장 가져오라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 OOO어르신 갈비찜이 드시고 싶으세요? 다음에 며느리 올 때 꼭 해 오시라고 할께요. 지금 여기에 맛있는 인절미가 있는데,,, 저하고 같이 드세요" 그리고는 OOO어르신이 포크로 먹기 좋게 작은 크기로 썰어..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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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아요!!! 우리집 전화번호를 ~
OOO어르신은 6년째 치매약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본인의 휴대폰 번호와 이름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2022년 1월 들어서면서부터 감기로 시작하여 폐렴까지 되어서... 2주간 입원했다가 퇴원하였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괜찮아져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던 중에 하루는 점심 식사 후에 은행 들러서 현금을 찾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집에 돌아온다고 하시며... 휴대폰은 무거워서 집에 두고 간다며... 오후 2시쯤 나가셨답니다. 그런데 오후 7시가 되어도 OOO어르신이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은행의 CCTV에는 2시 20분쯤 찍히고, 한의원 CCTV에는 4시 40분쯤 출입문을 나가시는 영상이 찍혔다고 확인이 되었답니다. 6명의 자녀들이 가실만한 곳 여기저기를 찾아보고... 어르신..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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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도약하는 해! 2022년! 화이팅!!!
지난 2021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세상 사람들이 힘겨워하였습니다. 너무나 바뀐 코로나19전과 후의 세상... 유치원 아이들도 이제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아예 집 밖을 나갈 수가 없음을 알기에... 외투 입기 전에 마스크부터 챙길 수밖에 없는 웃지 못할 일상이 되었습니다. 감기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접종을 연례행사처럼 치르며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더 전염성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생기지 않기를 기원하며... 그래도 인생은, 세상살이는...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호랑이 기운을 받아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모두 힘내시고요!!! 2022년 파이팅!!!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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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천월(吳牛喘月) 이라구요!!!
지난주 월요일의 일입니다.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주말에도 운영되는 소아과를 다녀왔습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아이의 학교 보건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보건실에 왔는데... 체온을 재 보니 37.5℃ 넘어서... 귀가 조치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건교사에게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분명히 어제 소아과를 다녀오고... 의사가 일반 감기라고 말을 했다고요... 보건교사는 감기 증상이 코로나 증상과 비슷하여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해야만 등교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이어 가며... "아침에는 체온이 36.8℃로 체크되어 자가진단 제출 후에 등교했는데요" 그랬어도 지금 상황은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고 체온이 37...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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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아니잖아요???
OOO어르신은 처음으로 장기요양 인정서 5등급을 받으셔서... 방문요양 서비스를 받고 계십니다. 경도 치매 대상자로서... 현재 요양보호사가 방문하여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하는데 어르신과 케어하는 선생님과 인지활동형프로그램을 하지 않으려고 실랑이를 거의 매일 한다고 어르신댁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어제 어르신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어르신은 "내가 초등학생이 아닌데 왜 이런 것을 해야 되냐?" 말씀하셔서... 그럴 때 요양보호사는 어떻게 했는지? 묻자 치매에 무조건 좋은 것이라며... 그대로 따라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을 따로 나가 있게 한 후 어르신께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했더니... " 내가 국민학교 졸업한 지가 60년이 넘었는데... 이제 와서 이런 것을 하라고 하니..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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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소동???
OOO어르신은 1928년생입니다. 저녁 9시가 되면 주무시고, 아침에는 식사하기 전에 7시쯤 살고 계신 아파트를 산책 하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요? 어제 오전8시에 어르신 댁에 돌봄 케어를 시작하려고 방문하던 선생님이 다급하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현관 비밀번호를 미리 알려 주신 터라 열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집안에서 고리가 걸려 있어서 열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OOO어르신께 전화를 5회이상 드렸으나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워낙 고령인 어르신이라서 혹시 돌아가셨나? 하는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어느새 차는 어르신 댁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어르신댁에 도착하여 전화를 드렸으나 역시 받지 않으셨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19에 전화를 하였습..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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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천고마비 계절 10월입니다. 괜히 우수에 젖어 보고 싶기도 하기도 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갑자기 며칠째 편두통이 왔습니다. 진통제를 먹어도 큰 차도가 없었습니다. 혹시 무슨 병이 생긴 것은 아닐까? 염려되어 일단 OO대학병원에 검사라도 받아볼까? 생각하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대학병원은 3차 의료기관이라서... 일반 개인병원의 의사소견서를 제출하여야만 진료예약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할 수 없이 가까운 OOO신경과에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예약은 가능하지 않으며, 선착순 접수하여 진료를 해야만 했습니다. 환자들이 많아서인지... 오전 9시에 서둘러 접수를 하였지만, 진료는 11시 40분쯤 볼 수 있었습니다. 문진과 촉진을 하시고 난 후 의사 선생님이 " 항상 긴장 속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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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그를 어떻게 꽂아요???(증상,사례)
엊그제 "덥다" "덥다"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옷깃을 여미며, 아침, 저녁으로는 "춥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10월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힘들다고 하십니다. 벌써 내복을 꺼내 입고 계신 분도 꽤 많으십니다. OOO어르신도 내복을 입으셨다고 말씀하시며, 추워져서 창고에 두었던 전기매트를 꺼내셨다고 하십니다. 어르신은 전기 플러그는 꽂지도 않으신 채 계속 전기매트 온도 맞추는 곳만 오른쪽으로 돌렸다가 왼쪽으로 돌렸다가를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몇번을 돌리던 어르신이 물었습니다. " 선생님! 매트가 고장 났나 봐 주세요?" 고개를 갸우뚱 거리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어르신께 "네. 그럼 같이 볼까요?" 말씀드리며 온도 맞추는 곳에 전원(노란불)이 들어와야 하는데... 안..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