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의 일입니다.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주말에도 운영되는 소아과를 다녀왔습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아이의 학교 보건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보건실에 왔는데...
체온을 재 보니 37.5℃ 넘어서...
귀가 조치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건교사에게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분명히 어제 소아과를 다녀오고...
의사가 일반 감기라고 말을 했다고요...
보건교사는 감기 증상이 코로나 증상과 비슷하여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해야만
등교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이어 가며...
"아침에는 체온이 36.8℃로 체크되어
자가진단 제출 후에 등교했는데요"
그랬어도 지금 상황은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고
체온이 37.5℃ 넘어서...
부모님이 오셔서 아이를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부실에 있어서...
학교에 가기가 힘들 것 같다"
말씀드리니 혹시 아이 하교 시 일이 생기면
학교 측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동의를 받고,
즉시 집으로 가라고 간곡히 말한 뒤 통화를 종료하였습니다.
10여 분 후에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으며,
2~3곳의 선별 검사소에 전화를
하여 오늘 검사 결과 나올 수 있는
OOOO병원에 2만 원의 검사료를 납부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몇 시간 후에 병원으로부터
'코로나19 음성'이라는 문자를 받고,
학교에 제출 한 다음날 학교를 등교할 수 있었습니다.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단지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약간의 미열이 있는 것뿐인데...
코로나19와 관련 없다는 의사소견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기만을 빌어 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스크는 꼭꼭꼭!!! (0) | 2022.04.17 |
---|---|
다시 한 번 도약하는 해! 2022년! 화이팅!!! (2) | 2022.01.06 |
늦잠 소동??? (0) | 2021.11.19 |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0) | 2021.10.25 |
" 따라서 말 하세요!!!" (0) | 2021.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