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 업무의 과중에다가 야간에는 대학원 공부를 하고...
육아와 살림까지... 여러 가지 신경 쓸 일도 유난히 많았고...
체중이 2kg이나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아서...
마음을 비우고... 기대를 하지 말고...
내려 놓으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혼자 사시는 독거어르신으로서...
파킨슨이 있고, 거동이 불편하시고...
치매가 있으신 OOO어르신이 OO요양병원에서 퇴원하셨는데...
기초수급자인 어르신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방문요양으로
돌봄을 받으실 수 있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받으실 수 없어서...
매우 난감하고 안타까운 상황이어서...
회의도 열었지만... 뾰족한 대안은 없어서...
일단, 사무실 직원들이 교대로 번갈아 돌아가며
식사를 챙겨 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다른 대안이 없을까?
기대도 하지 않으며, 관할 주민센터에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담당자가 '노인 틈새 돌봄 서비스'라고 있는데...
식사를 챙겨 드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하여...
주말에만 가동되는 동네 돌봄 서비스가 있으며
주로 활동보조인들이 업무를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신청을 하고 1~2일 후에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와서
OOO어르신이 대상자로 선정되셔서 이번 주부터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거듭 드리며 어르신께 선정되셨다는
사실을 알려 드렸더니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어르신께 도움을 드려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며...
항상 혼자 계시는 어르신은...
누군가가 어르신을 만나러 온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외로움과 고독이 가장 큰 슬픔이랍니다.
우리 부모님께 외로움을 달래 줄 안부전화를
드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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