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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사례

외출 채비만 반나절???(증상,사례)

by 스마트시니어 2020. 7. 30.

OOO 어르신은 하루에 한 번씩 산책 동행을 하십니다.

며칠 전 방문하였더니...

산책 가신다고 한참 나갈 채비를 서두르고 계셨습니다.

바지는 어떻게 제대로 입었는데...

윗 옷 남방셔츠를 입고 계시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첫 단추부터 잘 못 채워진 옷이

기울어져 한참 아래로 내려와 져 있었습니다.

" 어르신 이렇게 하면 보기 좋아요"

말씀드리며 동작 하나하나를 떠올리게 도와 드렸습니다.

어르신 스스로 고칠 수 있게 해 주시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결코 무리하게 가르치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아랫사람한테 지시하듯이 하시는 것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기다려 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세월은 거꾸로 가지 않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노인이 될 겁니다.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며

여유 있게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노인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경험하였는데...

정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신체가 느리게 반응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사는 날 중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이 소중한 지금의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보람되고 알차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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