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이라도 거래는 확실히!!!
OOO어르신은 올해 86세의 독거 어르신입니다.
외아들은 고등학교부터 타지로 나가서 자취하다가...
지금은 결혼하여 OO에서 살고 있습니다.
OOO어르신 유독 인정이 많으시고 누구라도 집에 방문하면...
물 한잔이라도 꼭 대접을 하려는 어르신입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은 인터넷으로는 물건 구매하기가 어렵다고...
홈쇼핑 채널을 보시며 자주 물건을 구매하십니다.
그래서 택배 상자가 이틀이면 한 번씩 집에 온답니다.
택배를 받으면서 인사를 나누며 가까워진 택배기사가 "어머니"
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OOO주민센터 OOO어르신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이라며...
사무실로 전화가 왔습니다.
OOO어르신이 택배 기사한테 OOO만원을 빌려주었는데...
받지를 못 하여 경찰서에 고소를 하였으며 피의자가 계속 집으로
찾아와서 어쩔 수 없이 보호시설로 입소할 수밖에 없어서...
당분간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OOO어르신은 기초수급비를 받아서 생활하시는 분인데...
손자가 찾아오면 조금씩 모아놓고
용돈 주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알고 살았는데...
택배기사가 어머니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하면서
갑자기 돈이 필요하며 며칠만 쓰고 준다고 하여서
10여 년간 모아 놓은 쌈짓돈을 빌려 주셨고,
7개월이 다 되어 가도록 돈을 받지 못 함을 담당자가
방문하였을 때 이야기를 하여 조치가 취해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믿는 사람도 돈거래는 확실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OOO어르신의 일이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기도합니다.